외로움을 못 견디지도 않고 그렇다고 고독하지도 않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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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 때나 자고 아무 때나 일어나는 자유인의 통제불가능한 잠
Shoo 님이 지정하신 잠문답 바톤

1. 잠자는 곳은?
- 내 침대. 밖에서 자긴 싫어요. 외박도 싫고요. 어딜 가면 낯설어서. 특히 낯선 사람 여러 명과 밤을 보내야 하는 캠프 같은 데는 너무 싫다구;ㅁ;

2. 누구와 자는가?
- Shoo 님, 어쩌죠...... 저도 애인이랑 함께...... (퍽!) 아니면 혼자 자겠죠. 

3. 잠버릇은?
- 새우잠. 태아형 자세. 그냥 어렸을 적엔 그렇게 자면 귀여운 줄 알았어요. 어이없죠-ㅅ-;; 그러다 그게 습관이 되어버렸죠. 그런데 자다 보면 대(大) 자로 바뀌는 것 같아요. 아침에 일어날 땐 대 자로-

4. 자면서 울어본적은?
- 울면서 잠든 적은 많은데 자면서 울어본 적은...... 모르겠어요. 생각이 안 나-ㅅ-;; 게다가 최근엔 눈물이 다 말라버려서;;

5. 최장 몇 시간까지 자봤는가?
- 잤다 깼다 잤다 깼다 하면서 쭈욱 일어나지 않고 가는 거는, 24시간 넘게도 해봤던 듯. 정신이 아직 남아 있는 채로 도피하기엔 독서가 좋지만, 정신줄을 완전히 놓고 도피하려면 잠이 최고-_- 특히 시험기간이나 마감 전엔 혼수 상태 돌입-_- 그리고 보통 때도 그냥 많이 자요. 낮잠도 가끔 자고...... 이러니 자다가 세월 다 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도 많죠. 잠을 적게 자거나 규칙적으로 자거나 잠을 줄이는 방법을 아시는 분, 덧글 좀 달아주세요! 매우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보이는 맘썰렁에게 물어봐야 하나;; 잠을 통제하고 싶다! 잠, 이미 네 녀석은 내 손을 떠났어ㅠ_ㅠ

6. 자주 꾸는 꿈은?
- 꿈꾸러 왔다가 잠만 자고 가지요OTL

7. 필요한 이불은 몇개?
- 매트리스에 까는 시트, 덮는 이불 하나씩.

8. 필요한 베개는 몇개?
- 한 개. 베개를 두 개 이상 쓰는 사람도 있나 보군요. 아, 베개를 다리에 받쳐두고 자면 편하다는 이야기는 들은 것 같아요.

9. 평소 몇시에 자는가?
- 1시나 2시. 케이블에서 미드를 보다가 3시에 잘 때도 있어요. 어떨 땐 4시에도...... 규칙적이지 않다?ㅠ_ㅠ

10. 잠잘 때 꼭 필요한 3가지는?
- 애인, 이불, 베개? 애인이 없을 땐 음악을 들으면서 자곤 해요. 이불과 베개 중에 포기하라면 베개를 포기하겠어요. 이불은 아무래도 있어야겠음! 없으면 어딘가 허전해서;ㅁ;

11. 알람은 몇시?
- 9시? 10시? 11시? ......누가 뭐래도 전, 백수(자유인?)니까요.

12. 가장 빨리 일어나는 가족은?
 - 당고. 나 아니면 애인인데 애인은 늦게 일어나니까요-_-

13. 가장 늦게 일어나는 가족은?
- 음, 애인? 암튼 저보다는 늦게 일어나죠.

14. 꿈속에 꼭 나왔으면 하는 사람
- 꿈을 원체 잘 안 꾼다니까요. 누가 꼭 나와야 한다면, 불멸의 천재 작가(도스토예프스키 정도? 아니면 버지니아 울프라든지?)가 나와서 자기의 못 다 쓴 작품을 받아 적게 시킨다든지? 그 내용이 잠에서 깼는데도 다 기억이 난다든지? 이도 저도 아니면 그냥 로또 번호를 가르쳐 준다든지? 이런 거 괜찮지 않을까요?

15. 바톤 넘길 분 5명?
- 나 따위가 지정한다고 누가 하겠어, 란 생각에 아직까진 바톤을 쉽게 넘길 수 없군요. 휴우~ 누군가 가져가서 한다면 대환영이지만요, 캬오-
by 당고 | 2009/07/01 11:15 | 사소한 | 트랙백(2) | 핑백(2) | 덧글(28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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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racked from 바람의 열두 방향 at 2009/07/01 13:10

제목 : 잠문답&nbsp;바톤
당고님에게서 땡겨온 잠문답 바톤 1. 잠자는 곳은? - 내 침대. 근데 어딜 가든 참 잘 잔다. 가리는 데 없음. 참고로 볕이 잘 들어서 아침에 햇살과 함께 저절로 깰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이 좀 중요. 2. 누구와 자는가? - 보통 혼자. (음&#8230;&#8230;물론 경우에 따라 다름.) 3. 잠버릇은? - 가장 잠이 잘 오는 자세는: 이불을 가랑이 사이에 끼고 웅크린 자세로, 얼굴은 왼쪽을 대고 잠. 근데 일어나보면 항상 대(大)......more

Tracked from Run To 루인 at 2009/07/02 11:30

제목 : 너무 흔해서 예측하는 게 민망한, 잠문답
당고 님 블로그에서 가져왔어요.1. 잠자는 곳은?- 침대 혹은 매트리스. 암튼 내 몸이 익숙한 玄牝. 낯선 곳에선 잠을 잘 못 자는 편이라 MT나 캠프 같은 걸 무척 꺼린답니다.2. 누구와 자는가?- 나... 랑? ㅡ_ㅡ;; 또 모르죠. 제가 잠들고 있는 사이 무언가(누군가?)가 스르륵 왔다 갈지.3. 잠버릇은?- 익숙한 공간이라면 잠들기 직전의 상태를 깨어날 때까지 유지함. 후후. 그냥 일자로 눕거나 소심한 대(大)거나. 흐흐흐.4. 자면서 ......more

Linked at 바람의 열두 방향 at 2009/07/01 13:0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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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nked at one more chance .. at 2009/07/03 11:28

... 아무 때나 자고 아무 때나 일어나는 자유인의 통제불가능한 잠-당고님으로부터 온 잠문답 바톤1. 잠자는 곳은?- 방. 넓은 곳보다는 대체적으로는 좁은 곳이 아늑해서 더 좋다. 아무리 더워도 ... more

Commented by 루인 at 2009/07/01 12:38
흐흐흐. 할까 말까 고민이에요. 흐흐 근데 전 너무 범생이스럽게 나올 듯 해서 재미가 없을 거 같아요.
아, 그리고 당고는 프... 프리랜서 아니었나요? ;;;;;;; ;ㅁ;
Commented by 당고 at 2009/07/01 16:34
뭐, 말이 프리랜서지 돈 버는 걸로 따지면 백수나 다름없죠. 어제는 하릴없이 계산을 좀 해봤는데, 한 달에 40만원씩 쓴다 치고 30년을 더 산다 치면 1억 4천 4백만 원이 필요하더라구요. 60까지만 살아도 최소한 그 정도 돈이 필요하니 80까지 살려면 얼마나 필요한지-_- 난 벌써 돈이 벌기 싫은데-_-
그건 그렇고. 루인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지 않나요? 나도 일찍 일어나고 싶어요! 아흑-
Commented by StrayCat at 2009/07/01 12:58
앗 나 가져갈래요!
Commented by 당고 at 2009/07/01 16:34
앗 오랜만이에요, StrayCat 님! 트랙백이 2개 와서 하나는 지웠습니다요 으흐흐-
Commented by 쥬느 at 2009/07/01 15:02
우옷. 나도 요거 조만간 할테야. 난 지금 졸린데 ㅋ ㅠㅠ
Commented by 당고 at 2009/07/01 16:35
나도 지금 졸려. 깨어 있을 때도 늘 반쯤은 졸린 상태이니 집중이 안 되는 거 같아. 잠을 많이 자는데도 늘 졸린 건 뭔가 문제가 있는 걸까. 여름이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말야-
Commented by 달을향한사다리 at 2009/07/01 16:51
우왓, '꿈 속에 나왔으면 하는 사람'이 작가라니 역시 당고님이세요^^ 전 조인성?이러면서 문제 읽었는데....^^;;
Commented by 당고 at 2009/07/02 00:35
전 요즘 땡기는 연예인이 별로 없어서요. 사람이 메말랐다는 증거요 훗- 예전에는 god의 손호영을 좋아해서 꿈에 나온 적이 있답니다. 근데 꿈에서 그 친구랑 뭔가 어려운 토론을 한 거 있죠 헐헐-
Commented by Shoo at 2009/07/01 18:56
정말. 꿈 속에 나왔으면 하는 사람이 너무 멋진데요-
흑 당고님도 애인님과 함께... 괜시리 마음이 한층 쓸쓸해집니다...휴...;_ ;)y~
(농담)
Commented by 당고 at 2009/07/02 00:37
누군가와 함께 잔다는 게 꼭 좋은 일만은 아니고 불편할 때도 있는 듯? Shoo님이 포스팅을 너무 재밌게 쓰셔서(구박체;ㅁ;) 그 부분을 언급해봤어요 ㅎㅎㅎ Shoo님은 누가 뭐래도 귀여운 건어물녀니까요. (......야!)
Commented by 베리배드씽 at 2009/07/01 19:27
저 할래요. 요즘 포스팅 하는 게 좀 시들하기도 하고 버거웠는데 이럴 땐 문답이 최고죠 ㅎㅎ 저는 잠이 없는 편이랍니다. 그래서 마음먹은대로 실컷 잘 수 있는 분들이 외려 부러워요~
Commented by 당고 at 2009/07/02 00:38
앗- 불면증? 제가 제일 부러워하는 병이 불면증이긴 한데. 이런 말 하면 벌 받겠죠-_-;; 잠을 몇 시간 자는지 궁금해지네요! 잠은 적게 자면 아무래도 깨어 있는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잖아요. 아흑- 저 같은 잠꾸러기는 무조건 부럽다고요!ㅠ
Commented by 사은 at 2009/07/01 20:27
마음으로는 아침에 일찍(이라지만 7시) 일어나서 산책도 하고, 상큼하고 건강한 자유인이 되자! 라지만 저는 어제도 3시에 자서 12시에 눈을 뜨고... 불가능한 것도 같아요. 음. 흑.
Commented by 당고 at 2009/07/02 00:39
전 어제 4시에 잤어요. 쩝-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산책하면 얼마나 상큼할까요. 생각만 해도 막 상큼해지는 게-_-;;; 우린 왜 이렇게 살고 있을까요ㅠ_ㅠ 갑자기 잠 문답에서 자아비판으로-_-;;
Commented by 맘썰렁 at 2009/07/01 22:17
포스팅에 등장한 맘썰렁인데요, 저 일찍 일어나지 않아요. 어쩌다 일찍 일어나는 날 당고님 블로그에 들어오는 거구요(정말 어쩌다가), 그렇게 어쩌다 일찍 일어나는 건 전날 너무 일찍 잠들었기 때문일 뿐이예요.-_-;; 저는 잠을 많이 잡니다. 그러지 않으면 너무 피곤하고 힘들고 졸립고.. 대낮에 당췌 일을 할 수가 없거든요. 아시잖아요, 저질 체력 ㅠㅠ
Commented by 당고 at 2009/07/02 00:41
난 그때 맘썰렁이 덧글 단 시각이 아침 6시라고 찍혀서 기절했어요. 하지만 잠은 많이 자는군요;; 저질체력인 건 잘 알죠. MT 가서도 용감하게 일찍 밤에 빠진 우리 둘이잖아요-ㅅ-;; 이번에도 상담원 MT에서 선생님들은 그렇게 거하게 노실까요? 벌써부터 두려워지는 건...... 사무국장 오매가 잘 접대하고 저희는 재워주면 좋을 텐데ㄷㄷㄷ
Commented by 맘썰렁 at 2009/07/02 15:39
그게 있잖아요.. 우리 사묵국장님도 잠에는 좀 약한 분이라. 아시죠? 회의하다가도 잔다는 거-_-;; 접대에는 어진이 강하니.. 우린 어진을 좀 밀어보기로 하죠. 이놈이 저질 체력은 정말 슬퍼요. 요즘엔 양방 양쪽으로 약을 먹고 있는데도, 체력은 그저 그렇네요. 없는 월급에 비싼 약 먹는데 왜 이렇게 안 받쳐주나 싶어요. 흑-
Commented by 당고 at 2009/07/02 19:25
아하- 어진이 있었죠. 필름이 끊겨도 끝까지 노는 어진 사마-
체력을 위해 약까지 먹는데 효과가 없다니 진짜 슬프네요. 난 한 번도 한약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 크- 운동을 좀 해봐요, 맘썰렁! 요즘 아령을 하고 있는데 정말 근육이 생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!
Commented by 미로 at 2009/07/02 00:56
이런 건 덥석 물어야죠 ㅋㅋ 태아자세 저와 같으시네요. 전 태아자세로 다리사이에 베개끼우고 자기도..
Commented by 당고 at 2009/07/02 19:25
크크- 트랙백 고고씽-
Commented by 달구 at 2009/07/02 12:44
켈켈

난 베개 3개까지 썼었는데

곰돌이는 베고 폭신이는 무릎아래에 개돌이는 안고 잤어 ㅎㅎ

요즘은 두개 하나는 베고 하나는 배위에 놓고 자ㅋㅋ
Commented by 당고 at 2009/07/02 19:26
베개에 이름까지 붙여주시는 센스! 근데 배 위에 올려놓고 자면 답답하지 않나?
Commented by 달구 at 2009/07/03 13:20
자다보면 옆으로 떨어지니까.
이불 두개 덮기엔 덥고 배는 허전할 때 딱 좋아
무게감도 좋고 ㅎㅎ

그리고 침 많이 흘릴 때마다
베개의 포지션을 바꾸다가
셋다 초토화되면 빠는거지..ㅋㅋ
Commented by 당고 at 2009/07/03 15:09
전에 우리 집에서 잤을 땐 다행히 침은 안 흘린 듯?
금요일이라 그런지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안 했는데 피로감이 장난 아냐;;;
Commented by 검은달빛 at 2009/07/02 21:46
뭔가 멋대로 바톤 받아가서 문답을 쓰다 보니 문란한 사생활이.. 당고 님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-_- 잠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혼자 반성만 하고 지웠어요. ㅡㅜ 내일은 꼭 알람 시간에 일어나야지 ㅜㅜ 아흙
Commented by 당고 at 2009/07/03 12:10
흥- 전 문란한 잠생활을 기대했는데! 왜 나보다 잠이 없고 성실한 사람들만 잠문답을 하는 거야! 아흑ㅠ_ㅠ
Commented by EGOIST at 2009/07/10 11:01
어째 대자로 뻗어자는 당고는
요츠바를 떠올리게 하는 군요.
Commented by 당고 at 2009/07/10 11:51
아, 요츠바!
6권까지 봤는데 그 뒤에 또 나왔던가? 요츠바는 정말 상큼한 여름 아이인 듯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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